시계 방수 테스트 — 방수는 영원하지 않다
"내 시계 10기압 방수인데 물에 담가도 되겠지?" 많은 분이 방수 성능을 처음 스펙 그대로 믿지만, 사실 방수는 시간이 지나면 약해집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방수 테스트가 필요하죠. 이 글에서 방수 테스트가 무엇이고 언제 받아야 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방수는 왜 약해질까
시계의 방수는 케이스백·용두·글라스 사이에 들어간 고무 패킹(가스켓)이 담당합니다. 이 패킹은 세월과 온도 변화, 마찰로 서서히 굳거나 미세하게 갈라져 밀폐력이 떨어집니다. 즉 새 시계 때의 방수 성능이 몇 년 뒤에도 그대로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오래된 시계일수록 방수를 과신하면 안 됩니다.
방수 테스트란
방수 테스트는 시계에 압력을 가해 밀폐 상태를 확인하는 점검입니다. 크게 두 방식이 있습니다.
- 건식 테스트 — 물에 넣지 않고 압력 변화로 누수 여부를 측정. 물에 닿지 않아 안전합니다.
- 습식 테스트 — 물속에서 공기 방울이 새는지 확인. 누수 위치를 눈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건식으로 먼저 확인하고, 필요 시 습식으로 위치를 확인합니다.
언제 받아야 하나
- 배터리 교체나 오버홀 등 케이스백을 연 뒤(패킹이 영향을 받으므로 재점검 필수)
- 물·수영·다이빙 등 물에 노출하기 전
- 유리 안쪽에 습기·김서림이 보일 때(이미 누수 신호)
- 오래되어 방수 점검을 한 적이 없을 때
시계거래소의 방수 테스트 서비스
시계거래소는 압력 테스트로 방수 상태를 점검합니다. 특히 배터리 교체·정비 후에는 방수 성능이 규격대로 유지되는지 다시 확인해 드립니다.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미리 점검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기압 방수면 다이빙해도 되나요?
표기는 기준 조건에서의 값이고, 실제 방수는 패킹 노후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물에 쓰기 전 테스트를 권장합니다.
방수 테스트는 얼마나 자주 하나요?
케이스백을 연 뒤에는 매번, 그 외에는 물 사용 전이나 몇 년에 한 번 점검하면 좋습니다.
이미 습기가 찼는데 어떻게 하나요?
내부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점검·정비가 필요합니다.
관련 항목
- 명품시계 관리 서비스 총정리 →
- 시계 방수 등급 제대로 읽는 법
- 롤렉스 오버홀
- 명장 수리 서비스